탤런트 최진실이 1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시동을 건다.
MBC 새 일일연속극 '나쁜 여자, 좋은 여자'(극본 이홍구, 연출 이대영) 주인공에 낙점된 최진실은 29일 사이판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촬영에 돌입한다.
최진실은 1년 전 KBS2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방영 직전까지만 해도 조성민과 이혼, MBC와 전속계약 문제 등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던 최진실은 억척스럽고 가슴 절절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영 후 출연 제의가 쏟아졌지만 일단 숨고르기를 했다. 두 아들 육아에 힘쓰면서 자전거 타기, 헬스 등으로 체력을 다지는데 치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장밋빛 인생'에서 호흡을 맞췄던 손현주, 백혈병 환우 등과 함께 10박11일 동안 안나푸르나 4200m 베이스캠프를 등정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최진실의 복귀작 '나쁜 여자, 좋은 여자'는 '굳세어라 금순아' 이 후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의 '구원 투수'로 주목받고 있다. 최진실 외에 이재룡, 성현아, 전노민 등이 출연하며 최진실은 남편(이재룡)이 6년 동안 다른 여자(성현아)와 딴 살림을 차린 사실을 뒤늦게 안 가정주부 세영 역을 맡았다. 최진실은 "모든 연기자들의 열의가 대단했다. 팬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보다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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