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후 13개월 만에 방한 예정
한국 축구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끈 거스 히딩크(60.네덜란드)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내년 6월 한국에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매치 에이전시인 ㈜스카이콤(대표 노제호)은 22일 "거스 히딩크 러시아 국가대표팀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히딩크 재단과 함께 내년 6월 셋째 주에 히딩크 감독을 비롯한 20여 명의 국내외 주요 축구 인사들이 참가하는 자선골프대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골프광으로 알려진 히딩크 감독은 선수 겸 주최자로 참가한다. 히딩크 감독의 방한은 2006 독일 월드컵 개막 직전인 지난 5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당시 호주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히딩크 감독은 몇몇 행사 참석과 휴식차 한국땅을 다시 밟았다.
프란츠 베켄바워, 디에고 마라도나, 펠레, 요한 크루이프 등 유명 축구인들과 차범근 수원 삼성 감독, 전남 드래곤즈의 허정무 감독과 황선홍 코치, 홍명보 대표팀 코치 등 국내 축구인들도 출전해 자선골프대회 외에도 자선축구경기와 축구 클리닉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벌일 예정이다.
히딩크 재단의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될 이 대회에서 마련되는 기금은 모두 자선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히딩크 재단은 현재 한국 유소년 축구선수들의 해외 교환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의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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