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소장 김동규)가 국내 피트니스 열풍을 일으킨 '캘리포니아 와우 피트니스센터(CWX)'와 23일 산·학 협력을 체결하고 지역에 고급 여가생활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CWX는 이날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백가구 건물에 대구점을 개설한다.
영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CWX 측에 대당 1억 2천만 원을 호가하는 체력요인(근력, 근지구력 등) 측정기구인 '사이벡스 770'을 비롯한 측정장비 및 체육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 트레이너 양성 교육, 고객을 위한 특강, 스포츠과학분야 연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CWX는 매년 영남대 체육학부 학생 10여 명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한 뒤 우선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또 영남대와 CWX는 래프팅, 수상스키, 스키, 스노보드 캠프 등 계절별 스포츠 이벤트를 공동 주최하는 등 차별화된 고급 피트니스 문화를 지역사회에 제공할 방침이다.
김동규 영남대 스포츠과학연구소장은 "영남대는 고급인력과 지식을, CWX는 우수한 시설과 현장학습 기회를 서로 주고받음으로써 지역의 건전한 여가문화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WX는 지난 1999년 12월 한국 시장에 첫 진출한 세계 굴지의 피트니스 기업으로, 단순한 러닝머신이나 역기 등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벨리댄스, 힙합, 에어로빅, 요가, 필라테스 등 종합적인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피트니스 문화를 변모시켰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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