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는 농촌총각들의 국제결혼과 자녀들의 생활상을 종합적으로 다룬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국제결혼 10년, 서른 아홉 농촌총각의 선택'을 22일 오후 6시50분 방송한다.
국제결혼이 본격적으로 붐을 이루기 시작한 것은 10년 전, 하지만 아직도 국제결혼은 여러 가지 사회적 부작용을 남기며 또다른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서로 언어와 문화가 다른 가족들은 갈등하기 마련이고 이혼당한 이주여성을 품어안을 시스템이 미비하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은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했던 안동의 한 농촌총각 권용섭씨의 사연과 주변의 도움으로 간신히 베트남에서 국제결혼을 올리는 모습을 현지 동행취재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국제결혼을 하고 경북도내 농촌에서 살고 있는 여섯 쌍 부부의 각기 다른 사연을 휴먼 다큐형식으로 보여준게 된다.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에 왔다가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봉화의 필리핀 엘리트 이주여성의 슬픈 사연과 엄마없이 자라는 2세들의 이야기,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커지고 있는 이주여성들의 고민이 자세하게 소개된다.
특히 10년사이 11배 이상 급증한 국제결혼의 추세 속에서 결혼 이주여성과 2세 자녀들을 위한 대안 프로그램을 조명하고 다문화 시대의 해법도 모색한다.
국제결혼을 위한 맞선 장면, 배우자 선택, 야외촬영과 결혼, 신부집 방문 등 베트남 국제결혼의 전 과정이 국내 처음으로 TV로 소개되며 수려한 베트남 오지마을의 풍광 또한 볼거리이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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