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젖줄인 감천 발원지에 대한 제례가 21일 대덕면 대리 봉화산 해발 800m 고지에서 박보생 시장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원제는 박보생 시장의 초헌례, 임경규 시의회의장의 아헌례, 송영호 문화원장의 종헌례에 이어 감천의 음덕으로 전염병과 재해없이 백곡이 풍년들고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기원하는 축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감천 발원지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향토 자료의 장으로 유지 관리하기 위해 1999년 감천 발원지 찾기 사업을 추진했으며 봉화산의 속칭 너드렁 상탕(넓은 들 가장 윗쪽에 있는 옹달샘)을 발원지를 정하고 매년 발원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
낙동강 지류인 감천은 길이 57.4km로 직지·부항천 등 지방 2급 하천 18개소와 소하천 220여 개를 지류로 포함하고 있으며 삼한시대 때는 감문국, 주조마국, 어모국의 근거였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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