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지역에서 쏟아지는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은 4천672가구로 올해 상반기까지 분양된 가구수를 합치면 8천여 가구를 넘게 된다. 인구 250만 명인 대구 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량이 1만여 가구 정도고 구미 지역 평균 공급량이 2천~3천 가구에 머문 것을 감안하면 올 겨울 시즌 엄청난 물량의 신규 단지가 쏟아지는 셈.
주택 업계 관계자들은 "대다수 지방 도시들이 경기 침체와 인구 감소로 주택 경기가 침체되고 있지만 성장력을 갖춘 구미는 울산과 더불어 중소도시로는 유일하게 주택 시장 전망이 양호한 곳으로 꼽힌다."며 "대형 건설사들이 경쟁적으로 분양을 하거나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구미에서 분양되는 단지는 이미 분양에 들어간 광평동 대우 푸르지오(641가구)를 비롯, 877가구 규모의 임은동 코오롱 하늘채와 690가구의 신일 해피트리, 남통동 대림 e-편한세상 등 모두 6개 단지. 내년 상반기에도 2개 정도 단지가 추가로 분양에 나설 계획으로 있다. 구미 분양 단지의 특징은 대규모 단지가 많다는 점과 코오롱 하늘채와 같이 전체 가구 중 70%가 30평형대 중심으로 구성되는 등 중소평형 위주라는 점이다.
분양대행사 장백의 박영곤 대표는 "구미는 평균 연령이 31세로 가장 젊은 도시며 4공단 입주로 인구가 해마다 1만여 명씩 증가하고 있어 주택 수요가 높은 지역"이라며 "대단지가 많고 코오롱 하늘채와 같이 전체 가구 중 30평형이 70%에 이르는 등 중소형 평형 비율이 높다는 점을 분양 단지 특징으로 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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