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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11월 22일)은 소설(小雪)이다. 소설은 입동(立冬)과 대설(大雪) 사이에 드는 절기이다. 이 무렵이면 모든 농사일도 끝난다. 타작한 벼를 말려 곳간에 쌓아 두는가 하면, 멍석에 무말랭이를 널거나 호박을 가늘고 길게 썰어 오가리를 만들기도 하고,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줄줄이 곶감을 매달아 말리느라 처마 밑이 온통 곶감으로 출렁이기도 한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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