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젊은이들의 폭동이 일어난 통가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교민들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관 측이 20일 밝혔다.
통가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 대사관의 한재순 서기관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폭동이 일어난 직후부터 교민들과 연락을 취하며 안전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현지 교민은 20여 가정 60여 명이 있으나 모두 무사하다고 말했다.
한 서기관은 한국 교민들은 대부분 수산업 등에 종사해 시내 중심가에 가게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폭동의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계속 연락을 취하며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의 김성숙 한글학교 교장과도 전화로 통화했다면서 현재 사태가 진정돼 걱정할 상황이 더 이상 벌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국외 대피 등의 방안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뉴질랜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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