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24회 덕영배 전국 아마 대왕전에서 우동하 7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덕영치과병원이 후원, 18일과 19일 덕영치과병원 특별대국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주니어부 1위에 오른 우 7단은 시니어부 1위 박성균 7단을 맞아 흑을 쥐고 치열한 전투를 벌인 끝에 149수 만에 불계승, 상금 500만 원과 상장 및 트로피를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박 7단은 시니어부 결승전에서 이창호배 우승자이자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조민수 7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 7단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조민수 7단과 주니어부의 김준상 6단은 공동 3위에 올라 각각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 아마 랭킹 상위 64강을 초청, 주니어부 32강과 시니어부 32강을 각각 8개조(4명 1조)로 나눠 18일 리그전을 펼친 뒤 19일에는 본선에 진출한 각 조 1, 2위가 대결을 벌여 시니어부 우승자와 주니어부 우승자를 가린 뒤 통합 결승전을 가졌다.
김지석기자 jise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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