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음식이 성적을 결정한다

입력 2006-11-18 07:32:51

음식이 성적을 결정한다/오오타니 마사루 지음, 박재희 옮김/프리미어프레스 펴냄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하는 데에 필요한 것은 두뇌와 인내 뿐 만이 아니다. 충분한 영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아이들의 특성을 몸이 약한 아이, 식생활이 불규칙한 아이, 집중력이 없는 아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아이, 운동 부족으로 비만한 아이, 알레르기가 있거나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있는 아이 등 7가지 유형으로 나눠 필요한 영양소와 좋은 음식을 소개한다.

감기는 예방하기 위해선 단백질, 비타민C, 비타민 B군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고기, 어패류, 달걀, 콩, 유제품에서, 비타민B군을 위해 단백질과 간, 돼지고기, 장어 등을 먹으면 된다. 의욕을 높이기 위해선 돼지고기, 장어의 비타민B1을 섭취해야 하고 마늘, 파, 양파, 부추 등을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시력을 회복하고 집중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해 DHA가 포함된 고등어, 꽁치, 정어리, 방어 등의 등푸른 생선을 먹어두면 좋다. 항산화작용이 있는 비타민C나 E, 녹황색 채소를 같이 섭취하는 것은 팁이다.

눈이 피로할 때는 블루베리 엑기스를 먹도록 하고 아미노산을 충분히 섭취하면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 267쪽, 9천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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