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극단은 '제1회 창작 초연 소극장 페스티벌' 우수작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제1회 창작 초연 소극장 페스티벌'은 대구연극 활성화를 위해 대구시립극단이 마련했던 행사로 지역의 젊은 작가와 연출가들의 창작 초연 작품들을 지난 3, 4월 대구시내 소극장 무대에 올린 적이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선보이게 되는 작품은 이응창 연출, 이성자 작 '집도 절도'와 이동학 연출, 김재만 작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
21~25일 열린극장 마카에서 공연되는 '집도 절도'는 전직 교사였던 노부부와 재개발 사업으로 땅값이 오른다는 정보를 입수한 다음 노부부의 집을 헐값에 사기 위해 수작을 꾸미는 젊은 남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송현동'이라는 지역적 설정과 중간 중간 등장하는 경상도 사투리가 구수한 맛을 더한다. 대구시립극단 단원인 김은환·김미화·김경선과 조영준 등이 출연한다.
'나무꾼의 옷을 훔친 선녀'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우전 예술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옛 이야기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으로 농촌 총각 장가 보내기 국가 프로젝트에 의해 중매 시장으로 나온 백만석과 신선녀가 결혼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손성호 대구시립극단 차석, 이성미 대구시립극단 단원, 장윤형·이중옥이 열연한다. 두 작품 모두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공연. 예매시 1개 작품 입장권 7천 원, 2개 작품 입장권 1만 원. 053)606-6323.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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