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리학계의 거두(巨頭)들이 포항에 대거 집결한다.
포스텍(포항공대)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17, 18일 이틀간 포스텍 정보통신연구소에서 열리는 APCTP 설립 10주년 기념식에 1998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러플린(전 KAIST 총장) APCTP 소장을 비롯해 베트남의 응엔 반 휴 APCTP 이사장, 일본의 우쇼다 스케가츠 세계 순수·응용물리연맹 차기 회장, 독일의 피터 풀데 막스플랑크연구소장, 대만의 총티엔 아시아·태평양물리학연합회장 등 150여 명의 유명 물리학자들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APCTP 측은 이번 기념행사는 학술강연과 '물리학에서의 여성'을 주제로 한 토론회 등으로 진행되며, 박영아 명지대 교수 등 국내외 권위자들이 토론자로 나와 학계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역할 강화방안 등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APCTP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학자들의 이론물리 및 기초과학 분야 학술공동연구와 국제협력을 돕는 연구네트워크 구축 기능을 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연구소로, 포스텍 김승환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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