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7일 '베스트 드레서'공무원을 뽑기로 했다.
대구는 보수적이면서 덥고, 추운 도시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활력이 넘치는 '컬러풀 대구'를 만들기 위한 대구시의 조치다.
대구시는 지난달 열린 혁신토론회에서 1주일 중 하루만이라도 정장 차림에서 탈피, 개성에 맞는 다양한 옷 차림을 해 외형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구하자는 제안이 채택됨에 따라 매주 금요일을 '컬러풀 데이'로 지정했다. 시는 지난 10일 '컬러풀 데이'를 시범적으로 실시한 후 반응이 좋음에 따라 17일 직원 가운데 49명의'베스트 드레서'를 선발, 시상하고 '베스트 드레서 쇼'를 벌이기로 했다. 심사는 지역 패션의류계의 전문가 3명이 맡는다.
조원해 대구시 총무과장은 "'컬러풀 데이'가 대구의 이미지인'컬러풀 대구'를 정착 ·홍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자유분방한 복장이 아닌 민원인들을 쉽게 상대할 수 있는 비지니스 캐주얼 차림을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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