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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박재삼문학제에서 시 '바다로 간 사람'을 출품한 대구시인학교 신표균(대구시 북구 서변동·사진) 씨가 최우수상을, 달성시인학교 이곡(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씨가 시 '바다교향곡'을 출품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청소년 문학상은 김민지(삼천포 여고 2년) 양이 차지했다. 박재삼 문학제는 지난 97년 타계한 박재삼 시인을 기리는 문학제로 시인의 고향인 경남 삼천포에서 매년 열린다.
김중기기자 filmto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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