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술계 최고 원로인 예술원 미술분과 회원들의 최근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제28회 대한민국예술원 미술전-대구전'이 2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053-606-6114) 1~3전시실에서 열린다.
'예술원 미술전'은 1979년부터 우리 미술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민에게 수준 높은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열려왔다. 예술원 전시 이후 매년 지방 한 곳을 돌며 전시회를 열고 있는 것.
이번 전시회는 지난 10월 12부터 31일까지 예술원 전시 이후에 열리는 지방 순회전이다. 한국 미술계를 이끌어온 원로들의 성실한 작품세계와 뜨거운 창작 열정, 그리고 예술적 성과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9월 미수(米壽) 기념전을 개최하는 등 노령에도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이준(서양화가) 예술원 회장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와병 중에도 어렵게 출품한 김충현(서예가)·손동진(서양화가), 올해 대한민국예술원 예술원상 미술부문 수상자 최종태 회원과 신규회원이 된 유희영 회원의 작품도 전시된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노수·권옥연·백문기·문학진·전뢰진·권순형·오승우 등 21명의 회원이 출품한 한국화(8점)·서양화(14점)·조각(7점)·서예(5점)·공예(4점)·건축(2점) 분야의 작품 40점을 감상할 수 있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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