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13일(한국시간) 3루수 아라미스 라미레스(28)와 5년간 7천30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스토브리그 최대어로 꼽힌 라미레스는 지난해 4월 컵스와 4년간 4천3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2006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해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했다.
라미레스는 올 시즌 자신의 최고 기록인 38홈런, 119타점을 올렸고 타율 0.291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 통산 타율 0.279, 196홈런, 669타점을 올렸다.
한편 컵스는 부상으로 부진했던 우완 투수 케리 우드와 1년간 175만달러에 재계약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