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딩의 설기현을 조심하라"
'초롱이' 이영표(29)가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에 12일 밤(이하 한국시간) 맞붙는 레딩 FC의 '스나이퍼' 설기현(27) 경계령을 내렸다.
이영표는 11일 토튼햄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한국 대표팀에 소집될 때 설기현과 같은 방을 썼는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영표는 이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설기현은 매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는 매우 위험한 선수이기 때문에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왼발,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강력한 슈팅력을 갖추고 있으며 크로스도 정확하다. 체력적으로도 강하고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로선 설기현이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에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게 전혀 놀랍지 않다. 앞으로 더 나은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표는 "지난 주에 설기현이 자신의 딸 생일 잔치를 했는데 함께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며 설기현과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토튼햄 홈페이지는 설기현이 65차례 A매치에 출전한 것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과 웨스트햄전에서 골을 넣은 것, 벨기에 로얄 앤트워프와 안더레흐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울버햄프턴을 거쳐 레딩에 입단한 것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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