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여가수 최고 몸값

입력 2006-11-11 16:15:30

톱스타 이효리가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가수 최고의 몸값을 받고 새출발을 한다.

최근 8년간 몸담았던 DSPent와 결별한 후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았던 이효리가 송승헌, SG워너비가 소속된 CJ 계열의 엠넷미디어와 3년 전속계약을 했다. 역대 여가수 최고 대우인 15억 원의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엠넷미디어는 계약금과는 별도로 이효리에게 각종 혜택을 약속했다.

엠넷미디어는 "한국 가요계 대표 여가수인 이효리는 연기, MC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어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넓혀 한류 아이콘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이효리가 엠넷미디어를 선택한 데는 김광수 엠넷미디어 이사의 기획력과 추진력이 한몫한 것으로 알려졌다. GM기획 대표이자 포이보스 제작이사인 김 이사는 그동안 조성모를 비롯해 SG워너비, 씨야 등 톱가수들을 키워낸 가요계 미다스의 손이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이효리는 이번 계약으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1998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이효리는 '요정'에서 '섹시아이콘'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기 때문.

이효리는 현재 솔로 여가수로 최고의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물론 지난해에는 드라마 '세잎 클로버'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지금도 영화, 드라마 섭외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연일 상종가를 치고 있다. 특A급 CF모델로 올초 삼성 애니콜과 8억 원에 재계약을 하는 등 광고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KBS 2TV '해피투게더 프렌즈'의 MC를 맡아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그 상품 가치가 상상을 초월한다.

한편 옥주현도 이효리와 함께 엠넷미디어에 둥지를 틀기로 했다. 이로써 핑클은 싸이더스 HQ로 옮긴 성유리, 스타제이의 이진에 이어 이효리와 옥주현까지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면서 멤버 전원이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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