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아침 0도 '수능추위'
주말인 11일에는 새벽에 중북부 지방부터 비나 눈이 내리기 시작해 남부로 확대되다가 낮에 중부지방부터 차차 갤 것으로 보인다.
비와 함께 기온도 내려가 11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겠고 다음주에도 추위가 지속돼 대학 수능시험 당일인 16일에는 서울 아침기온이 0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0일 "내일 새벽 중북부 지방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전국이 흐리고 한때 비(강수확률 40~80%)가 오겠고 중부 내륙 산간을 중심으로 고지대에는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으며 낮에 북서쪽 지방부터 점차 갤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북한 5mm 내외, 충청, 영호남, 강원, 울릉도·독도 5~20mm이며 강원 내륙 산간, 북한에는 1~3cm, 경기 내륙 산간, 충북 및 전북 산간에는 1cm 내외의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의 아침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2∼10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9∼14도로 예상된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내주에는 13일과 14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 15일에는 서해안 지방에 한때 눈발이 날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영하 40도의 한기를 동반한 상층 기압골이 우리나라 북쪽에 맴돌면서 내주 중반까지 2∼3일 간격으로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내려와 이번 주말에 이어 14일과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16일에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수능일인 16일 서울 아침기온은 0도 부근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도 7도 안팎에 머물겠으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수능추위'가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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