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13일부터 진행
'친일 논란 발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조영남의 방송 복귀가 확정됐다.
조영남은 13일부터 MBC 표준FM(95.9㎒) '지금은 라디오시대'를 기존 DJ인 최유라와 함께 진행한다. 이로써 조영남은 지난해 4월 KBS 1TV '체험 삶의 현장'의 진행을 그만둔 뒤 1년반 만에 본격적으로 방송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지금은 라디오시대'의 황종현 PD는 10일 오후 "오늘 조영남 씨와 만나 13일부터 방송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면서 "(친일 발언과 관련) 왜곡되게 알려진 부분도 있는데 조영남 씨가 진솔한 모습으로 청취자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영남 씨도 복귀를 조심스러워했지만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부정적인 부분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금은 라디오시대'는 이재용 아나운서가 물러난 이후 10월30일부터 주인 없이 특집으로 꾸며져 왔으나 조영남의 합류로 제자리를 찾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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