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농산물품질원관리원 경북지원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유명 산이나 등산로 주변, 관광지 등에서 수입농산물을 지역 특산물인 것 처럼 속여 판매하는 행위가 기승을 부린다고 보고, 8일부터 특별 단속에 들어갔다.
이번 단속은 특별사법경찰관 61명을 포함해 단속원 72명과 명예단속원 등을 대거 투입, 대구·경북의 주요 산과 사찰, 등산로 입구 등 19곳에서 이뤄지며 특히 대구 팔공산과 갓바위, 파계사 주변이 집중 단속대상지로 손꼽고 있다.
단속대상은 수수·기장·팥 등 잡곡류와 고사리·취나물 등 산채류, 영지·상황 등 버섯류, 더덕·오미자·황기 등 약재류이다.
아울러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원산지 표시용 푯말 2만 개를 제작, 판매원들에게 배부하는 등 위농산물 표시 지도도 할 예정이다 . 수입농산물로 의심되는 경우 신고전화는 1588-8112.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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