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화통일기원 경산시 수필 공모전에서 박도일(51·경산 사동·사진)씨가 대상을 차지했다.영남대 국어국문학과 출신인 박 씨는 지난 1994년 시로 '문학세계'에 등단을 했으며 현재 경산수필문학회장, 장산서예원장 등을 맡고 있다.
박 씨는 '통일 그 환상을 위하여'라는 수상 작품에서 "통일 비용 명목으로 북한에 일방적인 '퍼주기'를 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평화통일 후에도 서로 '2원 체제'를 유지하면서 통일 비용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모전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 박 씨는 "순수 문학인이지만 인간적으로 평화통일 염원과 의지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등부 90편, 중·고등부 30편, 대학·일반부 39편 등 모두 159편이 지원을 했으며 최우수상은 중·고등부 정혜림(15·하양여중 1년)양, 초등부 최지유(13·서부초교 5년)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7일 시상식에서 공모전을 주최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재국 경산시협의회장은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처음으로 행사를 열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면서 "중학생 통일현장체험과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읍·면·동 순회 간담회 등 독자적인 평화통일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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