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성 림프종 딸 키우는 김선옥 씨에 885만원 전달

입력 2006-11-08 08:54:24

'이웃사랑' 제작팀은 7일 혈액성 림프종을 앓는 딸을 키우는 탈북여성 김선옥(48·본지 10월 25일자) 씨를 돕기 위해 독자분들이 보내주신 성금 885만 원을 김선옥 씨께 직접 전달했습니다. 성금을 건네 받은 김 씨는 "고마움에 가슴이 울렁거린다."며 한동안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 씨는 "이 돈은 우리 서녕이 잘 키우라는 뜻으로 알고 받겠다."며 "가족과 친지보다 더한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해달라"며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한 김 씨는 "서녕이의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며 "앞으로 이어질 수술도 꿋꿋하게 잘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고 기뻐했습니다.

한편 지난 한 주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이경희(35·본지 11월 1일자) 씨를 돕기 위해 14개 단체, 72명의 독자분들이 664만 원의 성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성산업 30만 원 ▷(주) 케이제이 30만 원 ▷(주)태원전기 30만 원 ▷효성병원 20만 원 ▷한영 한마음 아동병원 20만 원 ▷협선 도금 20만 원 ▷(주)주성건설 20만 원 ▷탑산부인과 10만 원 ▷부림 새마을 금고 5만 원 ▷바이오 스타 5만 원 ▷(주)월드 5만 원 ▷(주)신세계건설 5만 원 ▷세창약국 5만 원 ▷라영걸 한의원 3만 원

▷김영애 100만 원 ▷성호상 20만 원 ▷곽병완 임길포 차병준 윤인숙 이재순 송봉환 이현주 박청우 이영자 최창규 한성혜 홍베드로 한미숙 10만 원 ▷전홍영 배진경 조병기 김범진 김재영 배재학 도창렬 장정숙 허정원 박수정 이재현 이옥순 노광자 최신연 허진배 5만 원 ▷이인순 이향명 서준교 최정순 백해룡 유정자 김시원 김태욱 구본섭 양은정 서강자 3만 원 ▷성영식 최창식 김창모 옥순분 서종표 임명희 성영식 박영향 이준교 김수일 2만 원 ▷박상일 남복현 박혜성 박기홍 심계원 유창식 이정선 박태용 최태호 편복식 김정만 이상숙 김성열 1만 원

또 '무기명'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20만 원, '힘내세요'라는 이름으로 10만 원, '혜민이에게', '차일드큐브 동아', '다마소' 라는 이름으로 세 분이 각 5만 원, '쌀봉이', '작은소망'이라는 이름으로 두 분이 각 1만 원을 보내주셨습니다. '이웃사랑'에 관심과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현미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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