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수능선물 하면 엿, 초콜릿을 생각하나요? 이번 수능 합격기원 선물로는 수험생의 건강과 두뇌활동 향상에 도움을 주는 한과세트가 어떨까요."
상주시농업기술센터 내 조상희(48·여·사진) 우리음식연구회장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올 수능을 맞아 전통한과와 곶감, 호두 등으로 수험생의 건강까지 생각한 한과세트를 수능선물로 추천했다.
조 회장의 이런 생각은 얼마 전 서울농업무역센터에서 열린 '아름다운 우리 농·특산물 아이디어 상품 공모전'에서 전국 100여 점의 출품작을 제치고 아이디어상을 받은 비결. 그가 출품한 '수능한과 꾸러미'는 일회성으로 판매되던 기존 수능 선물과는 달리 전통한과, 곶감, 호두 등 건강식품으로 구성해 정성과 마음을 담은 수능선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그는 "곶감 속에 잣과 호두 등을 넣어 정성껏 손으로 만들었으며, 앞으로 상주시와 협의해 시중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상주 은척면에서 농촌여성일감갖기 사업장인 '상주한과'를 운영하고 있는 조 회장은 그동안 한과에다 곶감과 인삼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는 아이디어로 곶감한과, 인삼한과, 오디한과 등 다양한 건강한과 상품들을 생산해왔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