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군이 6일 가자 공격을 계속해 팔레스타인 어린이 2명이 또 희생됐다.
알-자지라 방송은 이스라엘 군이 이날 가자 북부의 제발리야 난민촌에 주차된 미니밴 차량을 공습해 부근에 있던 어린이 2명이 죽고 9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군이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의 로켓공격을 막는다며 지난 1일 가자 북부에서 공세적인 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팔레스타인인 52명이 죽고 200여명이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팔레스타인 관리는 이스라엘 군의 공습 당시 미니밴은 비어 있었다며 사상자는 차량 주변에서 놀던 어린이들이라고 말했다.
난민촌 주민인 무하마드 마타르는 "무장요원들이 유치원 부근의 골목길에 모여 있었는데 이스라엘 군이 공습을 가했다"며 사상자 중에 무장요원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군은 이 공습은 자국에 로켓 공격을 해온 무장요원들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지난 1일 이후 지금까지 이스라엘 쪽으로 34발의 로켓탄을 발사했으나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가자 북부에서 이스라엘 국경 쪽으로 접근하던 무장요원들도 공격해 알-아크사 순교자 여단 소속원 2명이 부상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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