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한 고래잡이 유적지인 울산시 남구 장생포 고래해체장의 복원 사업이 조만간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기현 국회의원(한나라.울산 남구을)은 6일 해양수산부가 고래잡이 전진기지였던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해체장 복원을 위한 총사업비 39억원 가운데 내년도 사업비 20억원의 예산 심의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고래해체장은 지난 61년 2월 한국포경어업수산조합이 남구 장생포에 설치해 고래잡이가 금지된 지난 85년 12월까지 사용된 후 현재 건물은 파손되고 일부 시설만 남겨진 채 지금까지 방치돼 왔다.
김 의원은 "국내 유일의 고래박물관, 고래연구소 등이 있는 장생포에 고래해체장이 복원되면 이 곳을 고래를 테마로 한 관광단지로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래 관광단지는 울산의 숙원이자 국가적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은 미래 해양관광사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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