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6일 동업자 몰래 자신의 회사에서 측량기계를 빼돌려 헐값에 판 혐의로 주인 이모(41·수성구 지산동), 점원 정모(30·남구 대명동) 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동업자 김모(45) 씨 몰래 점원 정 씨를 시켜 지난 3일 측량기 4대를 훔쳐 팔게 하는 등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9차례에 걸쳐 측량기계 28점 950여만 원 상당을 빼돌려 헐값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현미 기자 bor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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