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33,하원 전원, 주지사 36명 선출
올 미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중간선거가 7일 미국전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임기6년) 100명 가운데 4분의1인 33명,하원의원(임기2년)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을 선출한다.
특히 이번선거는 최근 조지 부시 행정부와 공화당에 대한 지지도 하락으로 12년간에 걸친 상하원의 공화당 지배가 종식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선거막판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 야당인 민주당의 양원 장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상원은 공화 55,민주 44, 무소속1석으로 민주당이 6석 이상 확보할 경우 상원을 장악할수 있으며 공화 231,민주 201석의 하원은 민주당이 15석 이상을 추가 확보할 경우 다수당이 될수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최대이슈인 이라크전을 비롯,안보(대 테러전),세금감면,이민정책, 동성애권리 허용등이 주요 쟁점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야당인 민주당은 이라크전의 수렁에 빠진 정부와 정부의 이라크 정책을 지지해 온 공화당을 집중 겨냥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은 양호한 경제실적과 안보, 이민,세금감면등을 앞세워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다.
만약 예상대로 민주당이 상하양원을 장악할 경우 이라크 철군일정 확정등 부시행정부 대이라크 정책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북핵과 FTA(자유무역협정)등 한반도 정책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이 양원 다수당으로 등장할 경우 이미 이미 여론의 지지를 상실한 부시 행정부의 집권2기 후반부의 레임덕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