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록파(靑鹿派)의 한 사람인 지훈(芝薰) 조동탁 시인의 청록집 발간 60주년기념 '2006 만남 지훈!' 행사가 3일 지훈 선생의 고향인 영양군 일원에서 열렸다.
영양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전국 문인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 홍일식 전 총장 등이 지훈 선생의 민족사상과 시정신을 주제로 한 문학강좌를 하고, 지훈 시 가곡 공연과 시 낭송회 등이 열렸다.(사진)
또 문학의 고장 영양군 일원을 돌아보는 문학기행과 전시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군청 문화관광 김용배 과장은 "이 시대의 대표적 서정시인 지훈선생의 문화적 업적을 기리고 민족사상과 시(詩) 정신을 적극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영양·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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