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성으로부터 뇌물과 성상납을 받고 마약밀수를 눈감아준 미국 국경 관리가 적발됐다.
2일 캔웨스트 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호청 직원인 데스몬 배스천(30)은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와 미국 워싱턴주 국경에 근무하면서 돈과 성관계를 제공받고 100kg의 마리화나를 통과시켜준 혐의로 기소됐다.
배스천의 독직행각은 지난 3월 중독성 마약 진통제인 옥시코틴 3천정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려던 캐나다 여성이 적발되면서 꼬리가 잡혔다.
배스천은 당시 이 여성이 조사받는 것을 보고 자신이 근무하던 부스를 떠나 동료의 조사에 간섭함으로써 의심을 샀다. 여성은 무의식중에 그의 이름을 불렀다고 조사를 담당했던 관리는 증언했다.
차량에 마약을 숨긴 사실이 드러난 여성은 결국 체포됐다.
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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