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측량업계의 선두주자인 (주)한성유아이엔지니어링 김현호 대표(51)가 2일 서울 전경련 회관에서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번 산업포장은 전국의 학계와 연구소, 업계 등 측량계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1년에 한명씩 수상하는 최고의 상으로, 김 대표가 국내 측량계에서 5번째로 수상했다. 32년간 측량 및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야에 종사해 온 기술사인 김 대표는 측량 기술의 연구와 발전에 노력한 공을 공인받은 것.
(주)한성유아이엔지니어링은 지난 95년 설립돼 현재 7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했는데 지역업계로서는 최초로 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과학대 측지정보과 겸임교수로 활동중인 김 대표는 고향인 문경시 마성년 하내리의 폐교가 된 모교를 사들인 후 15억여원을 들여 국내 유일의 측량 박물관인 '측량 및 도화기 박물관'과 직원 연수원을 만들고 하내리와 대한측량협회간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게 하는 등 문경 발전에도 많은 기여를 했다.
김 대표는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직원들과 고향 선·후배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랑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문경·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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