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의 날'에서 '학생독립운동기념일'로 승격된 11월 3일을 맞아 국가 차원의 기념식이 처음 열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오전 서울 이화여자고등학교 유관순기념관에서 김신일 교육부총리와 학생독립운동 유관단체,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제정을 기리는 기념식을 열었다.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메이지(明治) 일왕의 생일인 '명치절' 축하행사에 강제 동원된 학생들은 일본의 폭압적인 식민통치에 반발해 거리 곳곳에서 '대한독립만세' 운동을 벌였고 정부는 1953년 이날을 '학생의 날'로 제정했다. 학생의 날은 1973년 폐지됐다가 1984년 부활됐으나 기념식은 광주에서 소규모로 개최돼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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