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의 키스가 계속될까?
퓨전사극 '황진이'(KBS2)의 인기가 점점 고조되며 타이틀롤을 맡은 톱스타 하지원이 앞으로 몇 명과 더 키스신을 하게 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드라마는 16세기 조선 최고의 명기이자 시대의 예술혼을 지닌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제작 전부터 숱한 화제를 낳았다. 이런 만큼 목욕신, 키스신, 러브신의 수위가 어느 정도일지도 관심거리였다.
일단 폭포신을 통해 아름답고 관능적인 자태를 뽐낸 하지원은 지난달 25일 김은호로 분한 장근석과 뜨거운 키스신을 연출했다(사진). 특히 이 장면은 비극적인 사랑을 예감하며 더욱 사랑에 빠져드는 두 남녀의 열혈 키스신이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키스신은 이번이 두 번째. 전 회에서 줄타기를 하다 실수로 떨어진 황진이가 자신을 안던 김은호와 본의 아니게 입술을 스치게 된 것.
하지만 하지원의 키스신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을 듯싶다.
앞으로 벽계수(류태준 분), 김정한(김재원 분), 이생(이시환 분), 서경덕(배우 미정) 등 황진이의 남자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중엔 플라토닉 사랑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소한 한 명 이상과는 또 다시 키스신이 생기지 않겠느냐는 게 시청자들의 기대. 남자배우들도 하지원과의 키스신을 은근히 기다리는 눈치다.
이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 역사상 한 여배우에게 이렇게 많은 남자배우가 집중된 적은 없었다"며 "아직 대본이 다 나오질 않아서 키스신의 유무에 대해선 확실히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김은호와의 키스신이 화제가 된 만큼 더욱 시청자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키스신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 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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