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31일 계속 울리는 자명종 시계를 끄지 않는다며 옆방에 잠자던 동료 스님에게 전치 6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로 스님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
경찰에 따르면 A스님은 31일 오전 3시 10분쯤 김천 모 사찰 선원에서 옆방 자명종 시계가 울리는데도 끄지 않는다며 그 방에 잠자던 B스님의 머리, 팔 등에 상처를 입혔다는 것. 경찰은 "A스님은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 정도가 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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