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이 대표로 있는 DY엔터테인먼트로 옮겨
인기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는 강수정 KBS 아나운서가 31일 사표를 제출했다.
KBS의 한 관계자는 "강수정 아나운서가 31일 프로그램 제작진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사표를 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사표 수리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강 아나운서의 사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신동엽이 대표로 있는 DY엔터테인먼트 측과 전속 계약에 이미 최종 합의를 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DY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전문 MC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는 점에서 우리 회사와 강 아나운서의 지향점이 같았다"면서 "프리랜서 선언을 했지만 강 아나운서는 당분간 현재 맡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Y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유재석·김용만·노홍철·송은이 등 유명 MC들이 소속돼 있다.
KBS 2TV '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강 아나운서는 최근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문제를 놓고 많은 갈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일주일 전에 마음을 굳히고 제작진에게 프리랜서 활동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입사한 강 아나운서는 '해피선데이-여걸식스' 등 각종 오락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못지않은 '끼'를 드러내 큰 인기를 모아왔다. 현재 '무한지대 큐!' '가치대발견 보물찾기'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