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다음달 1일 교육인적자원부 공무원 및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립한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대학원) 설치 심사위원회'로부터 현장 실사를 받는다.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심사위원회는 이날 강원대와 경북대, 2일 부산대와 경상대, 3일 전남대와 충북대에 대해 한의학대학원 설립요건 등에 대한 현장실사를 벌인 뒤 10일 서면심사를 거쳐 11월 중 선정 대학을 최종 발표한다.
이번 현장실사에서는 ▷한의학대학원 및 병원 부지의 적절성 ▷대학과 한의학대학원 간 교통편의 ▷임시 교사(건물 및 강의동)의 적절성 ▷대학과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의지 등을 심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의학대학원은 경북대를 비롯해 5개 대학이 교육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평가는 ▷교육과정 ▷이공계·의학분야 등과의 협력연구 ▷다학문적 배경을 갖춘 교수 충원 및 의대 교수의 지원 ▷대학 및 지자체의 설립 의지 등이 주요 기준이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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