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대구 달서구 한 웨딩홀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본지 25일자 6면 보도)의 원인균이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식중독 증세를 보인 하객 37명에 대한 인체 가검물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6명으로부터 '비브리오 파라헤몰리티쿠스'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균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오염된 조개나 멍게, 생선회 등 어패류를 날로 먹었을 경우 주로 감염된다.
당시 웨딩홀에서 뷔페를 먹은 하객 37명이 설사와 복통, 두통을 호소했으며 4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브리오 균은 70℃ 이상에서 15분 이상 가열하면 완전히 죽는다."며 "날씨가 쌀쌀해지더라도 될 수 있으면 해산물은 끓이거나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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