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여자 전지현 VS 착한 여자 이효리!'
톱스타 전지현과 이효리가 요즘 사회 전반을 휩쓸고 있는 '나쁜 여자'와 '착한 여자' 신드롬의 대변자로 나섰다.
삼성 애니콜 CF에서 독특한 색깔로 섹시 매력을 어필해온 두 사람이 이번엔 2탄으로 '나쁜 여자'와 '착한 여자' 트렌드의 선봉자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나쁜 여자' 코드의 열쇠는 전지현이 쥐었다. 베스트셀러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영화화되면서 '나쁜 여자' 트렌드는 2006년 가을을 강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청순가련형으로 스크린을 누벼온 전지현이 욕심 많고 이기적인 모습을 반영하는 '나쁜 여자'로 등장하고 있다. 이번 새 애니콜 광고에서 전지현은 남자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여인형에서 벗어났다. '이기적인' 몸매로 자신의 실속을 채우는 '똑똑한 나쁜 여자'로 나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더욱이 25일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당신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편집장 미란다라면 표지모델로 뽑을 국내 최고의 패셔니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이효리를 제치고 여자 연예인 부문에서 당당히 1위(39%)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자 연예인 중에는 가수 비가 1위에 올랐다.
반면 당찬 이미지와 섹시코드의 대명사였던 이효리는 '착한 여자'로 변신했다. '얼굴 착해-몸매 착해-성격 착해'라며 신세대들 사이에서 통용되고 있는 '착하다=굿(good)'이란 단어를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효리는 길에 쓰러져있는 취객을 집으로 보내는 '선행'이 알려지며 '착한 외모'만큼 '착한 여자'로 칭송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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