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크게 발전했습니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아기를 어르는 듯한 '요람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던 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공격수 베베토(42)가 한국 축구의 발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지도자로 변신, 다음달 3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열릴 '2006 MBC국제꿈나무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입국한 베베토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한국 대표팀은 외국에서 활약하는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축구는 한일월드컵 이후 크게 발전했으며 당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세계에서 4강에 오른 나라는 그리 많지않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축구 유학과 관련해 그는 "한국에서 온 축구 유학생은 체력이 좋지만 달리는 축구를 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브라질 축구의 테크닉과 경기 속도를 조절하는 플레이를 배워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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