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에 유·무상으로 1천241억원 지원
지난해 남북협력기금의 무상지원 자금이 전년 대비 10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이 27일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 앞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협력기금의 무상지원자금 규모는 4천156억원으로 2004년의 2천60억원에 비해 10 2% 급증했다.
올해 9월까지 무상지원 규모도 2천703억원으로 진행속도로 볼 때 지난해에는 못 미치나 2004년에 비해 50% 내외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교류협력기반조정, 인도적 지원 등 항목이 포함되는 무상지원 항목이 지난해에 이처럼 급증한 것은 개성공단 지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반해 민족공동체회복대출 등 유상지원은 2004년 2천703억원, 2005년 2천58 8억원, 올 들어 9월까지는 523억원으로 줄어드는 분위기다.
남북협력기금은 올 9월말 기준 7조2천392억원이 조성돼 6조4천434억원이 사용됐다.
남북협력기금은 개성공단에 1천319억원, 금강산관광에 1천241억원을 유.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개성공단의 경우 공단기반시설과 직업훈련센터 등 무상으로 527억원, 입주기업대출 등 유상으로 792억원을 지원 중이다.
금강산 관광사업의 경우 관광지구 내 도로포장 사업에 27억원, 관광 및 체험학습 경비로 293억원을 무상으로 지원했으며, 관광공사 등에 900억원을 유상지원했다.
남북협력기금은 또 개성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17개 기업에 576억원의 대출지원을 하고 있다.
아울러 기업이 북한과 교역.경협사업을 수행시 직면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정책보험성격인 손실보조제도를 통해 총 11억원의 손실을 보조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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