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햄 파이터스가 1962년 이후 44년 만에 일본프로야구 최정상에 올랐다.
퍼시픽리그 우승팀인 니혼햄은 26일 삿포로돔에서 벌어진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용병 세기뇰의 투런포와 선발 다르빗슈 유의 7⅓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센트럴리그 챔피언 주니치 드래곤스를 4-1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일본시리즈를 제패했다.
지난 1962년 처음으로 일본 정상에 오른 니혼햄은 이로써 통산 두 번째 우승의 감격을 맛보며 내달 9일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지는 코나미컵 아시아시리즈에 일본 대표로 참가하게 됐다.
1954년 일본시리즈 우승 이후 역시 통산 2번째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주니치는 지난 2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1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리그 타격 1위 후쿠도메 고스케와 홈런,타점 1위 타이론 우즈 등 쌍포가 침묵한 바람에 이후 내리 4연패하며 지난 2004년에 이어 또 다시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았다.
퍼시픽리그는 지난 2003년 다이에호크스(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한신을 4승3패로 제치고 일본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세이부 라이온스,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 등 올해까지 일본시리즈를 4연패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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