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의 힘'이 거세다.
'사모님' 김미려가 난데없이 톱스타 이영애와 이나영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있다.
요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기사~, 운전해~"란 김미려의 멘트를 이영애와 이나영이 동시에 패러디해 선풍적인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나영은 모바일 서비스 '네이트' 광고에서 '김기사'를 패러디했다. 이 광고에서 '김기사'는 가수 비인 정지훈. 하루종일 핸드폰의 네이트에 접속하고 있는 이나영을 걱정하는 정지훈에게 이나영은 "정기사, 안심해. 요금제야"라고 말한다. 사모님 특유의 억양이 아닌, 내레이터처럼 무뚝뚝한 이나영의 말투가 귀엽다는 평.
이나영과는 달리 이영애는 오리지널 '사모님'을 능가하는 코맹맹이 소리로 "김기사, 운전해, 어서"를 성대모사해 시청자들의 대폭소를 낳고 있다. 최근 전파를 타고 있는 엑스캔버스 광고에서 이영애는 '개그야'의 '사모님' 코너를 시청하며 김미려를 고대로 흉내내는 설정을 연기했다.
평소 진중하고 우아한 이미지의 이영애가 진지한 표정으로 '사모님'을 따라하며 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은 시청자의 허를 찌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대공세에 오리지널 '사모님'도 넋놓고만 있을 수 없는 법. 김미려는 다음달부터 방송되는 낙농협회 우유마시기 캠페인 광고에 출연, 다시 한번 '김기사아' 열풍을 일으킬 전망. 이 광고에서 '김기사' 김철민은 뒷모습만 빌려준 대가로 김미려 출연료의 50%를 챙겼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news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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