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여고 류빛나(17.정화여고)가 2006 아시아쇼트트랙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류빛나는 전날 여자 1, 500m 결승에서 첫 금사냥에 성공한 뒤 이날 3,000m 슈퍼파이널과 3,000m 계주에서 차례로 금메달을 따내 3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여자부에서는 1,000m 결승에 오른 최정원(16.신목고)도 금메달을 더해 한국 남녀 대표팀은 27일 시작되는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2차 대회준비로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황에서도 이번 대회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 중 8개를 독식해 아시아 최고의 '쇼트트랙 왕국'임을 재확인했다.
남자부에서는 이승훈(18.광문고)이 4관왕에 오르며 한국 쇼트트랙의 차세대 기대주임을 입증했다. 이승훈은 25일 오후 전주시 중화산동 화산체육관 빙상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7초909로 김태완(동북고.1분28초36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이승훈은 연이어 출전한 남자 3,000m 슈퍼파이널 결승에서도 5분38초749로 금메달을 보탠 뒤 5,000m 계주 결승에 나서 중국과 일본을 가볍게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승훈은 전날 남자 1,500m 우승을 합쳐 모두 4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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