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C특집 다큐, 40년대 촬영화면 입수
1940년에 독도와 독도에 서식했던 바다사자를 촬영한 영상이 국내 방송사 최초로 소개된다.
대구방송(TBC)이 오는 27일과 다음 달 3일 방송하는 'HD특별기획 2부작-독도 바다사자'에서 1940년 6월 나가타 요시히시라는 이름의 일본인이 독도 바다사자의 서식 장면을 촬영한 8㎜ 영상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화면은 '가제' 또는 '강치'라 불리며 성호사설과 정조실록 등 사료에도 기록돼 있는 바다사자가 독도에 서식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2분 30초 안팎의 분량이다.
특히 이 화면은 일제시대 독도와 독도 바다사자를 촬영한 화면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큐멘터리 1부 '리앙쿠르대왕의 비극'에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근거가 되고 있는 '시마네현 고시 제40호'가 어떤 과정을 통해 나왔는지와 독도에 서식했던 바다사자가 왜 멸종하게 됐는지 비극의 과정을 되짚는다.
또 2부 '바다사자는 부활하는가'에서는 러시아와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 취재를 통해 독도 바다사자의 부활 가능성을 모색한다.
TBC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사자를 복원하는 일이 상처받은 독도의 역사와 독도 주변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은 물론 우리 땅 독도의 영유권을 강화하는 중요한 작업 가운데 하나임을 알리려고 기획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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