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 실업난 등 사회불안이 지속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는 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한나라당 안명옥(安明玉) 의원이 24일 주장했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안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불안장애로 치료를 받은 환자는 2003년 30만 명, 2004년 31만 5천 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33만 8천 명에 달했다. 지난해 불안장애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의 26.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23%), 50대(18.3%), 30대(16.5%), 20대(9.6%), 10대(4.5%)의 순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63%로 남성보다 많았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의 경우 10대와 20대 환자가 각각 19.4%, 12.5%로 전체 평균 증가율(7.3%)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젊은층에서 불안장애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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