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아직 강풍주의보
이번 주말에 전국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을 더욱 떨어뜨려 다음주 초에는 서울의 아침기온이 5도까지 내려가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4일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주말인 28일께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고 그 다음날 개겠으나 비의 영향으로 내주 월요일인 30일께 서울의 아침기온은 평년(6.8도) 수준보다 낮은 5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24일 9도까지 떨어진 서울의 아침기온은 29일까지 8∼10도를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륙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설악산 등에는 얼음이 얼거나 눈이 내릴 수도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24일은 지난 휴일 시작된 비의 영향권에서는 거의 벗어났지만 아직 동해안 지방은 북동풍의 영향으로 흐린 후 개겠고 강원 영동 산간지방에서는 한때 비(강수확률 40%)가 온 뒤 갤 것으로 보인다.
빗줄기는 약해졌지만 아직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해 경북 영덕·울진군·포항·경주시, 울릉도·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 남해 동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동해 전 해상에서는 바다의 물결이 3~6m로 매우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보여 동해안 저지대에서는 높은 물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처럼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비가 오다보면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며 "주말에 비가 오고나면 기온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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