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대구기상대의 지방청 승격에 대해 구체적인 복안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만기 기상청장은 19일 국회 과학정토통신위에서 실시한 기상청 국감에서 한나라당 김태환(구미을)·서상기(비례대표) 의원의 질의에 "대구기상대의 지방청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또 "현재의 측정장비는 그대로 두고 새로 확대 개편해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내년에 2억 원의 연구 용역비를 들여 지방청 승격과 관련한 내용을 포함해 전국 관측망 조정을 위한 연구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이 전 부지와 관련해 기상청이 대구기상대의 대구혁신도시 입주 희망조사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현재 행정자치부 산하 공공기관이전청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기상대의 지방청 승격을 위해서는 현재 12명의 인원을 35명 정도 더 증원하고 5천 평 규모의 이전부지가 필요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지역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대구기상대의 지방청 승격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고 이전 등에 대한 민원이 적지 않았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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