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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4시 30분쯤 대구 수성구 지산동 한 골목길에서 잠을 자던 20대 직장인이 쓰레기 차량에 치여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쓰레기를 치우려고 골목으로 후진해 진입하던 모 환경업체 사업장폐기물 수거 차량이 술에 취해 길바닥에 누워 잠자던 직장인 황모(28) 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는 것. 경찰은 사고를 낸 운전자 손모(51)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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