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전 사무국장 백락구(64) 씨가 20일 문화의 날을 맞아 문화훈장 훈격 '옥관'을 수상했다. 전국 문화원 사무국장 중 '옥관'을 받은 사람은 백 씨가 처음이다.
그는 지난 봄까지 31년 동안 포항문화원 사무국장을 맡아 옛 흥해군 동헌건물인 제남헌이 일제강점기에 원형이 훼손된 것을 원래 자리로 복원하고 문화재 자료 250호로 지정받게 하는 등 지역 문화지킴이 활동을 해왔다.
백 씨는 또 일월문화제 행사를 기획,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바탕으로 지역에 일월문화의 뿌리를 내렸고,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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