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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 삼성이 고공 농구의 위력을 과시하며 2006-20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를 화려하게 열어젖혔다.
삼성은 19일 홈구장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네이트 존슨(34점)과 서장훈(18점)을 앞세워 부산 KTF를 97대 81로 제압했다. 올루미데 오예데지도 15점을 넣고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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